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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언니 “유학 중 용돈 벌이로 모델 시작… 中 ‘미수다’ 출연” [화보]

이현승 기자
2025-09-09 13: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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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패밀리’의 수장 은지언니(본명 이은지)가 bnt 스튜디오를 찾았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양국의 인플루언서들을 잇고 있는 은지언니가 모처럼 후배들이 아닌 본인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본래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그답게 능숙한 포징과 의상 소화력으로 촬영을 이끌었다.

최근 인플루언서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뷰티 사업까지 론칭한 은지언니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활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룹을 이끄는 리더로서 모범을 보이려는 책임의식이 돋보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은지언니가 지금껏 걸어온 발자취와 향후 목표를 톺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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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언니는 촬영을 진행하면서도 틈틈이 전화로 진행 중인 사업을 살폈다. 마노패밀리에 대해 “친오빠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지금은 아카데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유튜브, 숏폼 영상 제작, 중국 SNS 등을 강의하고 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아카데미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또 화장품 사업도 진행 중이다. 미백 크림, 손발톱 에센스와 같은 아이템들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그는 “고등학생 때 아버지의 권유로 중국 유학을 떠났다. 그곳에서 대학까지 다니게 됐고 용돈을 벌기 위해 모델 일을 했다. 그게 계기가 되어 중국판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다. 방송인, 배우로 활동하며 인터넷 방송도 병행했다. 팬이 늘어나면서 미디어에 집중하게 됐고 인플루언서 활동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귀국해야 했다고. “사드와 코로나 사태의 영향이 컸다. 더 이상 그쪽에서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당혹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좌절하지는 않았다는 그는 “귀국해서 대학원을 졸업한 뒤 본격적으로 이곳에서의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웃어 보였다.

양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은지언니. 그에게 중국과 한국 인플루언서 시장의 차이점을 물었다. 그는 “특히 중국은 ‘꽌시’ 문화의 영향으로 인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과거 방송할 때 만난 인연들 덕분에 중국 쪽 사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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