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 파이터즈가 경기 막판, 크나큰 고비에 직면한다.
오늘(8일) 저녁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9화에서는 경기 후반 살얼음판 같은 상황에 놓인 불꽃 파이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파이터즈 투수는 곧바로 찾아온 위기에 당황한다. 더그아웃에서는 아쉬움의 탄식이 터져 나오지만 김성근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믿음의 야구’를 선보인다. 하지만 독립리그 대표팀의 거센 공세가 이어지고, 결국 김성근 감독은 마운드로 출동한다.
파이터즈 형님들은 진심 어린 말로 투수를 다독인다. 이대호는 “혼자 야구하냐. (형들 있으니) 자신있게 가자”면서 위로하고, 정근우 역시 “너무 보여주려고 하지 말고 네 것 하면 된다”라며 든든한 형님 美를 보여준다.
곧이어 독립리그 대표팀의 최강자 김수환이 타석에 들어선다. 바짝 긴장한 파이터즈는 외야진들의 수비 위치를 조정하고, 김성근 감독도 김수환을 보곤 “힘이 있는데”라며 전례 없는 위기감을 드러내면서 경기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른다. 김수환의 힘찬 스윙이 그라운드를 흔들고, 경기장엔 정적과 환호가 공존하는데.
경기 후반 계속되는 위기 속에서 파이터즈와 팬들의 심장은 끊임없이 오르락내리락한다. 직관을 보던 팬들은 간절한 기도로 파이터즈의 승리를 바라고, 김선우 해설위원은 “더 정교한 커맨드를 보여야 한다”고 조언하며 분위기를 다잡는다. 과연 파이터즈는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마지막에 웃는 팀이 될 수 있을까.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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