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성민이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24살 딸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는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성민이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다. 오는 7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이성민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영화 이야기부터 가족 이야기까지 폭넓은 주제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이성민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돌아온 소회를 밝혔다. 이 영화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가 7일 새벽에 결정될 ‘한국황금사자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이성민은 뜻밖의 수상 소감을 미리 발표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성민의 재치 있는 발언에 MC 신동엽은 “방송쟁이가 다 됐다”고 말하며 폭소를 터뜨렸다.
또한 이성민은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 뒷이야기도 상세히 전했다. 촬영장에 갈 때마다 여러 버전의 연기를 준비해 갔다고 고백하며, 완벽주의자로 알려진 박찬욱 감독을 위해 철저히 준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엿보게 했다.

‘맡은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이성민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이 끝난 뒤 겪었던 씁쓸한 후일담을 털어놓았다. 당시 촬영장에서 한동안 실제 재벌 회장님과 같은 대접을 받았던 이성민은 촬영이 끝난 후 특정 행동을 하는 것이 어색해졌다고 말하며 남모를 직업병을 공개했다. 이성민의 고백에 母벤져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뿐만 아니라, 의학 드라마 ‘골든 타임’에서 병원 교수 역할을 맡았던 당시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항상 "교수님"이라고 불렸다는 이성민은 당시 지네에게 물려 응급실에 실려 갔다가 실제 병원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사연까지 밝혀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4살 딸 가진 아빠 이성민의 섭섭함 토로
대체 불가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한 배우 이성민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7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