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가 ‘은수 좋은 날’을 통해 역대급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영애는 극 중 평범한 주부에서 금기의 세계로 뛰어드는 강은수 역을 맡았다. 그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마약 관련한 일에 발을 들이며 점차 변모해가는 처절한 여정을 통해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강렬한 몰입감을 이끌 예정.
극 초반 이영애는 가정을 위해 알뜰살뜰 살아가는 전형적인 엄마이자 아내로 등장해 가장 현실적이고 편안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극중 은수는 남편의 병세 악화와 경제적 위기에 맞닥뜨리게 되고, 뜻밖의 유혹 앞에서 점점 본질을 잃어가는 인물로 변화해 간다.
그동안 다채로운 작품 속에서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를 구축해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가장 과감한 변신에 나선다. 위기 속에서 폭발하는 강렬한 연기 변주로 은수의 험난한 여정을 밀도 있게 그려낼 전망이다.
송현욱 감독은 “청순의 대명사이자 처절한 복수의 아이콘으로 자리해 온 이영애는 평범하고 착한 얼굴 속에 감춰진 욕망과 집념을 동시에 가진 배우다. ‘은수 좋은 날’에서는 지금껏 출연한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많은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오는 20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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