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6(데이식스)가 데뷔 1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영상은 밴드 제안을 받은 시작점, 활동 일화, 팀을 향한 진심 등 DAY6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2015년 소규모 공연장 무대에 올랐던 순간부터 10여 년간 쌓아온 네 멤버의 추억과 우정,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이야기가 펼쳐져 My Day(팬덤명: 마이데이)의 마음을 매료했다.
먼저 등장한 Young K(영케이)는 “이제 와서 보면 어떻게든 밴드로 흘러왔을 것 같다. 처음에는 잡아먹힐 것 같아 음악이 삶의 전부가 되지 않길 바랐다. 그래서 예명도 만들었던 건데 하다 보니 많이 결합이 됐다”며 출발선에 대해 돌아봤다.
이어 원필은 Every DAY6(에브리데이식스) 프로젝트를 되짚어 보며 “(2017년) 12월 콘서트를 했을 때 ‘해냈다’는 기분이었다. 그다음 해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했는데, 팬분들께서 다 채워주셨다. 당시 저희에겐 올림픽홀이 엄청 큰 곳이었는데 너무 행복했다. 17년도에 대한 보상을 약간 받는 듯한 느낌이었다. 사실 매달 두 곡씩 내고, 콘서트를 할 수 있었던 건 My Day 덕분이다”고 밝혔다.
리더 성진은 시간을 견디며 더 단단해진 우정에 대해 “20대 때 열정적으로 살았던 것 같다. ‘무언가 찾아 나서는 역할을 맡았는데, 멤버들도 나를 많이 신경 써줬구나’를 깨달으며 고마웠다. ‘내가 DAY6에 진짜 진심이구나?’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도운은 여백기 동안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맞이한 역주행 인기에 대해 “신기했고, 많이 놀랐다. 저희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팬분들 덕분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9월 5일 오후 6시 정규 4집 및 타이틀곡 ‘꿈의 버스’,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을 발표한 DAY6는 27일 방콕부터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DAY6 10th Anniversary Tour The DECADE’(텐스 애니버서리 투어 더 데케이드)를 이어간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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