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기영이 자신의 연기 인생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챕터를 더했다.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둔 가운데, 강기영이 전직 의사 ‘최대현’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끊임없는 변신과 확장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강기영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능청스럽고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 ‘너의 결혼식’, ‘엑시트’, ‘가장 보통의 연애’를 통해 생활 밀착형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히 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강렬한 악역을 소화하며 강렬한 반전을 선보인 데 이어, ‘끝내주는 해결사’에서는 멜로 주인공으로 설렘을 자극하는 눈빛 연기로 로맨스까지 소화해냈다. 매 작품마다 낯선 장르와 캐릭터를 거침없이 받아들이는 도전 정신의 강기영은 제한되지 않은 연기 스펙트럼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렇듯 강기영은 코미디, 로맨스, 악역, 판타지, 그리고 인간의 본질적인 질문을 다루는 드라마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단단히 채워가고 있다.
한편, 강기영이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금요일 밤 9시 50분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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