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예술이 계절이 돌아왔다. 참고할 만한 전시회 룩을 살펴보자.
아쉽게 프리즈는 막을 내렸지만 9월, 수많은 전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프리즈 하우스 서울’이 프리즈의 개막과 함께 그 시작을 알렸으며 호암미술관의 ‘루이즈 부르즈아’ 전시, 뮤지엄 산의 ‘안토니 곰리’ 전시 등 수많은 볼거리들이 아직 남았다.
다가오는 가을, 전시회에 어울리는 룩과 함께 문화생활을 향유해 보는 거 어떨까?

하퍼스 바자가 주최하는 바자 전에 모습을 드러낸 이시안. ‘솔로지옥 4’ 최대 수혜자인 이시안은 전시회 룩으로 몸매가 드러나는 미니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다. 웨이브 진 머리와 어울리는 물결무늬 컷팅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다.


이청아는 목소리부터 패션까지 고급미가 물씬 풍긴다. 독서부터 전시 관람까지 문화생활도 꾸준히 하는 이청아.

최근에는 샤넬 컬처 펀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아이디어 뮤지엄’의 세 번째 프로젝트 ‘타임 존 프로토콜’ 전시에 다녀온 모습이다. 해당 브랜드의 재킷과 백을 선택했다. 블랙 블레이저에 청바지 코디는 실패 없는 정석 조합.

지난 7월 아쉽게 막을 내린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 (크리스천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에 참석한 지수는 미니멀한 블랙 미니 드레스로 디올의 공주님 면모를 한껏 뽐냈다. 올블랙 코디로 시크하지만 사랑스러운 면모를 뽐냈다.
8월 23일부터 시작해 9월 14일까지 생로랑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현대 미술가 프란체스코 클레멘트(Francesco Clemente)와 생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칼레로(Anthony Vaccarello)가 함께한 프로젝트 전시에 참석한 차정원과 김나영.


예술과 패션이 만나는 특별한 공간인 만큼 아트윅은 물론 참석한 이들의 패션 또한 주목할 만하다. 먼저 차정원은 차콜 컬러의 니트웨어에 색조합이 매력적인 미니 스커트를 매치했다. 벨트로 포인트를 주었고 얇게 빠진 스텔레토 힐은 다리를 더 길어 보이게 해 준다.

김나영은 패턴을 강조한 룩을 선택했다. 다른 듯 비슷한 두 가지 패턴의 조합으로 독특하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패션을 완성했다. 볼드한 골드 액세서리는 빠질 수 없는 포인트.
셀럽들의 룩을 참고해 다양한 전시회 룩을 도전해 보자.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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