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 박서진이 가족애로 주말 밤을 꽉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칠순 잔치로 서로에 대한 진심을 다시금 확인한 박서진과 가족들의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지난주 아픈 다리를 이끌고 아버지의 소원인 삼부자 사진 찍기에 나섰던 박서진은 장수 사진을 찍으려는 아버지에 눈시울을 붉혔다.
언젠가 떠날 날을 담담하게 준비하는 아버지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박서진과 행여나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 걱정하는 아버지의 진심에 스튜디오도 역시 눈물바다가 됐다. 박서진은 완성된 아버지의 장수사진을 보고 "손 잡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야겠다."며 다시 한번 가족의 행복을 다짐했다.
이후 본격적인 하이라이트인 아버지의 칠순 잔치를 위해 삼부자는 신도로 향했다. 선발대로 도착한 어머니와 동생 박효정은 정성껏 잔치 음식을 준비했고, 신도 주민들과 아버지의 친구들까지 모이며 완벽한 축하 자리가 마련됐다. 박서진은 13년의 행사 구력을 뽐내며 유려한 진행을 선보인 것은 물론 '백세인생'을 선곡해 순식간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삼 남매가 진심을 담아 준비한 감사패에 감동한 아버지는 처음으로 가족을 향한 편지를 낭독하기도. 70 평생 제일 기분 좋은 날이 오늘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의 진심에 눈물을 흘리는 가족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감동으로 다가왔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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