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 이시아, 이일화가 ‘모녀 리플리’의 강렬한 흑적(黑赤) 대비를 폭발시킨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특히 ‘친밀한 리플리’는 드라마스페셜 ‘핸섬을 찾아라’를 통해 신선한 감각의 연출력을 입증한 손석진 감독과 ‘마녀의 게임’, ‘비밀과 거짓말’, ‘가족의 비밀’ 등에서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필력을 발휘했던 이도현 작가, 이시아-이일화-이승연-최종환-박철호-설정환-한기웅-이효나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환상적인 라인업을 완성해 중독성 짙은 서사 맛집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와 관련 9일(오늘) 이시아, 이일화가 거짓말 전쟁을 벌이는 ‘모녀 리플리’의 압도적 아우라를 드러낸 ‘메인 포스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엄마에게 버림받은 후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이어 가다 복수와 욕망을 위해 거짓 인생을 택하게 되는 차정원(이시아 분)은 애잔한 눈빛과는 달리 붉은 빛 트렌치코트를 입은 채 감춰둔 욕망을 내비치고, 이에 반해 천륜을 버리고 욕망을 택한 엄마 한혜라(이일화 분)는 블랙과 골드를 매치시킨 고혹적인 우아함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아무도 짐작 못 할 속내를 드러낸다.
두 사람의 모습 위로 ‘위태로운 관계, 어긋난 운명’이라는 문구가 내걸리면서 거짓 인생을 살다 욕망과 파국을 겪게 될 두 사람의 관계성을 예고한다.
또한 이시아-이일화-이승연-최종환-박철호-설정환-한기웅-이효나를 비롯해 윤지숙, 최다음 등 ‘친밀한 리플리’ 10인 주역들의 의미심장한 모습을 담은 ‘단체 포스터’도 첫선을 보였다. 푸른 녹음이 우거진 청량감 넘치는 숲속 가운데 위치한 벨벳 식탁보가 드리워진 고급스러운 탁자를 중심으로 10인의 ‘친밀한 리플리’ 주역들이 비밀스러운 포스를 드러내는 것.
화려한 붉은빛 드레스를 입고 도도한 눈빛을 빛내는 ‘모녀 리플리’ 차정원과 한혜라를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건향가의 진태석(최종환 분), 진세훈(한기웅 분), 진세미(최다음 분)가, 오른쪽으로는 공난숙(이승연 분)과 주하늘(설정환 분), 주영채(이효나 분)가 각기 다른 표정을 지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반면, 차기범(박철호 분)과 조미향(윤지숙 분)은 차정원의 뒤에서 걱정스러운 눈빛을 띤 채 차정원을 지켜보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더한다. 10인의 모습 위로 ‘가족보다 가까운, 그러나 누구보다 위험한’이라는 문구가 새겨지면서 과연 ‘친밀한 리플리’가 전할 여운 깊은 서사가 어떻게 풀려나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 측은 “‘친밀한 리플리’ 포스터에서는 천륜을 버린 채 거짓말 전쟁을 시작하는 두 모녀의 대립과 행복한 듯 보이지만 아슬아슬한 가족의 모습을 그려냈다”라며 “폭풍처럼 휘몰아칠 몰입감을 선사할 ‘친밀한 리플리’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는 오는 9월 22일(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