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연정이 뮤지컬 ‘프리다’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리다’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유연정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프리다’와 작별할 시간이 됐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참여하기 전부터 궁금했던 작품이어서 ‘메모리아’로 처음 나섰을 때 설레기도 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무대를 더할수록 ‘메모리아’에 완전히 몰입해 저도 모르는 힘이 발휘되기도 한 것 같아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연 내내 언니들이자 인생 선배님들과 함께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멋진 배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가까이 또 멀리서 응원 보내준 우정(공식 팬클럽명)들에게 너무 고맙다. 이 기억들을 잘 새겨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갈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프리다’는 불의의 사고 이후 고통 속에서도 예술과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와 관객이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함께 만드는 무대를 연출, 삶을 향한 뜨거운 에너지와 치유의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그 의미를 더했다.
유연정은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또 다른 프리다를 연기하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 크루 ‘메모리아’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로 자신만의 ‘메모리아’를 완성시켰다. 섬세한 해석과 표현을 통해 구현된 감정연기는 ‘메모리아’에 다채롭고 입체적인 매력을 더하며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난 2022년 뮤지컬 ‘리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나선 유연정은 안정적인 보컬은 물론, 디테일한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알로하, 나의 엄마들’, ‘그레이트 코멧’ 등 장르를 불문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번 ‘프리다’를 통해 더욱 풍부한 연기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의 입지를 굳힌 만큼, 앞으로 유연정이 펼칠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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