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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서울가요제 음원 출시

이진주 기자
2025-09-12 14: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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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서울가요제 음원 출시 (제공: MBC)

‘80s MBC 서울가요제’ 참가자들의 예선곡을 드디어 음원으로 감상할 수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1980년대 낭만과 감성을 담아낸 ‘80s 서울가요제’를 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음악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80년대 열차에 태우는데 성공, 매회 추억 여행을 제대로 선사하고 있다.

특히 ‘80s 서울가요제’의 시작을 알린 예선전은 참가자들이 각양각색으로 소화한 80년대 명곡들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의 예선곡 음원 출시 요청이 쇄도했고, 이에 예선 합격자들이 부른 곡들의 음원이 9월 13일 토요일 오후 6시 벅스를 포함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음원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80s 서울가요제’ 예선곡 앨범은 80년대로 시청자들을 데려갈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로 완성됐다. 래퍼이지만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인 딘딘의 ‘비처럼 음악처럼’, 인기 크리에이터 랄랄의 탄탄한 가창력이 돋보인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깨끗한 미성과 부드러운 음색으로 원곡을 재해석한 리즈(아이브)의 ‘빙글빙글’, 웃음기 빼고 진지한 감성을 담은 박명수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이선희를 떠올리게 하는 파워보컬 솔라(마마무)의 ‘J에게’가 귀호강을 선사한다.

또한 역주행 신화를 일으킨 우즈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인 ‘너에게로 또 다시’, 지문과도 같은 목소리로 존재감을 뿜어낸 레전드 윤도현이 부른 ‘바람, 바람, 바람’, 반전의 노래 실력을 보여준 코미디언 이용진의 ‘너에게로 또 다시’가 또 한번 감동을 전한다.

유재석으로부터 목소리마저 잘생겼다는 감탄을 자아낸 배우 이준영의 ‘그것만이 내 세상’, 뮤지컬계 영웅 정성화의 진솔한 표현력이 돋보인 ‘별이 진다네’, 가요제를 통해 발견된 보석이자 250만뷰를 돌파한 예선곡 쇼츠 영상 조회수 1위 주인공 최유리의 ‘단발머리’, ‘숙녀에게’, 80년대 감성을 잘 소화해 유재석으로부터 나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최정훈(잔나비)의 ‘떠나지마’ 등 화제의 곡들도 수록된다.

제작진은 “이번 음원은 1980년대 음악의 사운드와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당시 아날로그 장비 특유의 거친 음색, 공간감, 노이즈 등 질감을 재현했다. 당시 스타일의 음향 필터와 믹싱 방식을 적용하여 더 생생한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의도이니, 그 시절로 시간 여행하듯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놀면 뭐하니?’의 ‘80s 서울가요제’는 연일 주목을 받으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토요일 예능 1위 차지했다. 참가자들과 본선 선곡 회의를 진행한 지난 9월 6일 방송분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6.7%(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대망의 본선 녹화는 지난 9월 11일 완료됐다. 유재석과 함께 ‘80년대 가요제 아이콘’ 배우 김희애가 MC를 맡아 축제의 현장을 이끌었다.

한편, 9월 13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서울가요제’ 전야제가 예고돼 본방사수 욕구를 부른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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