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보영이 엄정화와의 버디 케미에 정점을 찍었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스 코미디. 남유란은 고시원 안에서 우유, 태블릿, 츄리닝 등 생활 소품을 자연스럽게 녹여 현실감을 높이고, 솔직 담백한 한마디로 상황을 환기시키며 기억을 잃은 봉청자에게 위로를 건네는 인물이다.
지난 9일 방송된 8회에서는 기사를 통해 봉청자의 정체가 ‘임세라’로 드러나며 긴장이 고조됐다. 독고철(송승헌 분)의 집에 몸을 숨긴 청자를 두고 강두원(오대환 분)은 투원엔터테인먼트 제작 드라마로 ‘임세라’ 복귀를 추진하는 가운데 고희영(이엘 분)은 이를 막기 위해 오디션을 제안한다. 청자가 오디션 준비를 위해 고시원으로 돌아오자 남유란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들어올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며 든든한 조력자 면모를 보여줬다
남유란의 조력은 이번뿐만이 아니었다. 기억의 공백으로 과거 함께 일했던 사람들을 찾는 과정을 도와주고, 화제를 모은 일명 ‘무싸대기’를 넘볼만한 상황 코미디 준비 과정에서도 직접 리액션 파트너가 되어 환상의 티키타카를 맞추며 웃음을 자아냈다. 반대로 봉청자는 시험을 앞둔 고시생 유란에게 따듯한 위로와 현실적인 응원을 건네며 두 사람은 서로의 버팀목으로 성장했다.
주보영은 ‘남유란’에 완벽하게 스며든 연기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충 묶은 머리, 검은 뿔테 안경에 언제나 빨간 츄리닝을 입고 등장해 외형적인 모습부터 고시생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고, 항상 피곤에 찌든 표정과 터덜거리는 걸음으로 아픈 청춘의 일상을 설득력 있게 그렸다.
한편, 오디션에 합격한 봉청자가 ‘임세라’로 다시 서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고, 임세라로 완벽하게 변신한 봉청자와 남유란의 또 다른 케미에도 기대가 모인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채널 ENA에서 방송되며,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TVING)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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