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11일, 방송 15주년을 맞이했다.
2010년 첫 방송을 시작한 ‘런닝맨’은 멤버 간의 케미스트리와 끊임없이 진화하는 게임 구성으로 장수 예능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총 759회 방송, 최고 시청률 21.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국내 버라이어티 예능 중 최다 회차를 자랑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는 두드러진다. 2013년 중국판 ‘달려라 형제’를 시작으로, 2018년 베트남, 2022년 필리핀 등에서 시즌제로 공동 제작됐고, 유튜브 공식 채널은 335만 구독자, 최고 조회수 3,637만 회,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70만 명을 돌파했다.
15주년 특집 녹화에서 유재석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최형인 PD는 “앞으로 20주년, 30주년도 함께할 수 있는 ‘예능계의 전원일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런닝맨’ 15주년 특집 레이스는 오는 13일(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