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줄여주는 비서들2’ 강수희 25kg 다이어트 성공기

박지혜 기자
2025-07-09 08:55:45
기사 이미지
 ‘줄여주는 비서들2’ 강수희 25kg 다이어트 성공기 (사진: 채널A)

최근 종영한 KBS 예능 프로그램 ‘줄여주는 비서들2’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강수희 씨가 방송 후 3개월이 지난 현재도 여전한 아름다운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걸그룹 연습생이었던 그녀는 결혼과 세 번의 출산을 겪으며 체중이 77kg까지 증가했다. 한때는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때도 고개만 내밀고 전신사진은 엄두도 못 냈고, 남편과 쇼핑을 나가도 몸에 맞는 사이즈가 없어 마음 편히 쇼핑조차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강수희 씨는 방송을 통해 체계적인 다이어트 관리를 받아 25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녀는 “지금은 친구들과 서로 사진을 찍어주려 하고 나도 자신 있게 포즈까지 취한다”며 “남편과 쇼핑을 할 때도 아무 데나 들어가도 자신 있게 옷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변화된 일상을 전했다.

특히 “요즘은 전신 거울을 하루에 100번도 더 보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과거에도 운동과 약, 보조제 등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강수희 씨는 “약을 먹을 때는 손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다”며 무분별한 다이어트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번 다이어트에서는 “너무 편하고 쉽게 건강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고 특히 담당 컨설턴트의 밀착 케어가 큰 도움이 됐다”고 성공 비결을 설명했다.

달라진 아내의 모습에 강수희 씨의 남편은 “주위에서 와이프가 리즈 시절로 돌아가니까 제가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 다시 연애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예뻐져서 불안한 기분까지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이어트 후 둥글둥글했던 얼굴에 턱선이 살아나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성형 의혹까지 받을 정도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강수희 씨는 “이전 77kg 때의 사람과 동일 인물이 맞냐는 얘기를 듣는다”고 전했다.

강수희 씨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지금 하는 일을 열심히 잘 하면서 체중을 조금 더 감량해 과거 리즈 시절 체중을 만들어 보고 싶다. 그 이후에는 유지를 잘할 계획이다”라며 향후 목표를 밝혔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워킹맘으로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은 강수희 씨의 이야기는 많은 여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