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모습이든 네 곁에 있고 싶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윤산하-아린-유정후-츄가 운명 로맨스의 빅 재미를 예고한, 대환장 성별 체인지 ‘2차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
이와 관련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윤산하-아린-유정후-츄가 간질간질한 설렘부터 빵 터지는 코믹함, 아찔한 삼각관계, 애틋한 멜로까지 담은 ‘2차 티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30초 분량의 ‘2차 티저’는 박윤재와 김지은의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문을 열어 설렘을 안겼다. 박윤재와 함께하는 내내 미소를 짓던 김지은은 “날 알아봐 주고 사랑해 줘서 고마워”라며 박윤재의 품에 쏙 안겼고, 박윤재와 김지은은 여느 연인처럼 하트를 그리고, 애정행각을 하며 사랑을 속삭였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일들은 주인공이 뭔가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져요”라는 김지은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김지은의 내면을 지닌 남자 김지훈(유정후)이 나타났고, 김지훈은 자신이 변한 모습을 보며 괴성을 질러 반전을 일으켰다. 그리고 충격에 빠진 박윤재가 얼어붙은 가운데 김지훈은 김지은과 똑같은 표정과 말투로 눈물을 글썽이며 “나야. 지은이”라는 고백을 전하는가 하면, 남자가 된 자신의 모습에 좌절한 채 “나 어떡해”라며 몸부림쳐 대환장 분위기를 형성했다.
강민주(츄)는 목덜미를 드러낸 채 끼를 부리며 “오빠와 좋은 감정으로 지내고 있어요”라는 돌발 발언을 꺼냈고, 분노한 김지훈이 눈빛 레이저를 쏴 아찔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이에 김지훈이 강민주를 향해 “윤재, 여자친구 있는 걸로 아는데요?”라는 날 선 경고를 날렸지만, 강민주는 오히려 박윤재와 팔짱을 끼고 어딘가로 이동해 불길함을 드리웠다.
이어 전화를 받은 김지훈은 “뭐? 모텔? 누구랑 갔다고?”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모텔에서 나오는 박윤재를 보자 “내가 박윤재 여자친구니까”라며 울컥했다. 이후 ‘어떤 모습이든 네 곁에 있고 싶어’라는 자막 뒤로 비록 남자가 됐지만 여자였을 때와 똑같은 꽃미모를 겸비한 김지훈이 박윤재에게 “달라진 건 내가 남자가 됐다는 사실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라며 박윤재와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더불어 김지훈은 원래 했던 대로 박윤재의 입가에 묻은 것을 손으로 닦아줬고, “라면만 먹고 가면 안 돼?”라며 김지은의 애교를 ‘복붙’으로 표현해 애틋함을 더했다.
제작진은 “‘2차 티저’는 ‘순수남’ 박윤재와 ‘사랑스러움의 결정체’ 김지은, ‘굳건한 사랑꾼’ 김지훈, ‘자신만만 끼쟁이’ 강민주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톡톡 튀는 장면들로 구성했다”라며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상큼 발랄 로맨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오는 7월 23일(수)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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