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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손종원vs김풍, 마침내 성사된 레전드 매치

정윤지 기자
2025-07-06 16: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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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제공: JTBC)

손종원이 김풍을 만나 평소와 다른 긴장감을 드러낸다.

오늘(6일) 밤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요리에 진심인 남자, 도경수의 냉장고 속 재료를 두고 셰프들의 숨 막히는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파인다이닝 끝판왕' 손종원과 '파괴다이닝 끝판왕' 김풍이 첫 맞대결을 펼친다. 많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기대 속에 성사된 이번 대결은 극과 극의 요리 세계가 충돌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예고한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손종원은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과거 김풍의 충격적인 요리를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그는 어느새 김풍의 열혈팬이 되었음을 고백하며, "머리로는 당연히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가슴은 두려워하고 있다"며 복잡한 감정을 내비친다. 

이를 들은 김풍은 "과연 손종원 셰프님이 나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특유의 여유로 맞받아치고, 급기야 예상치 못한 행동까지 보이자 손종원은 당황해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는데.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역대급 승부의 향방이 더욱 궁금해진다.

이어지는 두 번째 대결은 도경수가 녹화 당일 아침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공수해 온 신선한 해산물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에 '아이돌 최초 취사병'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도경수와 같은 취사병 이력을 가진 윤남노와 권성준이 대결에 나서 흥미를 더한다.

대결이 시작되기 전, 윤남노는 "밥주걱에도 급이 있다"며 레바논 파병 당시 700인분을 책임졌던 '월드클래스 취사병'으로서의 위엄을 뽐낸다. 이에 질세라 권성준은 "진짜 월드클래스는 나다",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젊은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맞불을 놓는다. 

서로를 향한 자존심 대결은 점점 과열되고, 급기야 두 사람은 "지는 사람이 상대 헤어스타일을 따라 하자"는 조건을 걸며 '머리카락'까지 베팅하는 승부에 돌입한다. 요리 실력만큼이나 헤어스타일에 진심인 두 셰프 중 누가 웃게 될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끝판왕들의 맞대결과 헤어스타일까지 걸린 전무후무한 요리 대결의 결말은 오늘 밤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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